<앵커>
제5호 태풍 '장미'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면서 이 시각 제주도에 가까이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JIBS 김연선 기자, 이 시각 제주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저는 지금 제주 서귀포시 법환포구에 나와 있습니다.
제5호 태풍 장미가 제주에 가까워지고 오고 있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빗줄기가 매우 강해졌고요.
제가 지금 나와 있는 이곳 법환포구 앞 해상도 지금 바다의 물결이 이전보다 꽤 높게 일고 있습니다.
아직 바람은 강하게 불고 있지 않습니다.
태풍은 오전 11시쯤 제주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기상청은 발표를 했고요.
또 오후 들어 제주를 벗어나 부산 쪽으로 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제5호 태풍 장미는 현재 서귀포 남동쪽 약 166km 해상에서 시속 45km로 빠르게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 장미는 중심 기압 998 헥토파스칼로 소형급 태풍이지만 강한 비구름대를 몰고 오면서 특히 비로 인한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오늘(10일) 하루 제주 전역에 50~150mm의 비가 내리겠고 산간 지역에는 이보다 더 많은 최대 2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한라산 입산도 금지가 됐습니다.
또 바람으로 인한 피해도 우려가 되는데요. 최대 순간 풍속 초속 30m로 사람이 걷기 힘들 정도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우려됩니다.
현재 제주국제공항에 윈드시어와 태풍특보가 내려졌고 지연과 결항편이 조금씩 생겨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선 출도착 27편이 결항됐습니다.
배편은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고 2천여 척의 선박이 각 항부두에 피항해 있는 상태입니다.
제주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젯밤부터 비상근무에 들어갔고 태풍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JIBS 김연선
▶ [마부작침] '의원님 식당'에서 몰아 쓴 1,300만 원▶ 더 깊은 인물 이야기 '그, 사람'▶ SBS 뉴스, 네이버에서 편하게 받아보세요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앵커>
제5호 태풍 '장미'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면서 이 시각 제주도에 가까이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JIBS 김연선 기자, 이 시각 제주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저는 지금 제주 서귀포시 법환포구에 나와 있습니다.
제5호 태풍 장미가 제주에 가까워지고 오고 있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빗줄기가 매우 강해졌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