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3 (화)

"머스크의 꿈 또 한발짝" 스페이스X, 미 공군과 위성발사 계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독점 깨고 군사·정찰 위성 발사임무 40% 계약

40억 달러 규모…"테슬러 4분기 연속 흑자 이어 승승장구"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민간 기업 최초로 유인 우주선 왕복에 성공한 미국 스페이스X가 미 공군과 장기 위성 발사 계약을 따내며 미 정부의 국방 파트너로 도약했다.

9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공군은 지난 7일 스페이스X가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ULA)와 함께 2027년까지 30여개의 위성을 발사하는 임무를 나눠서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WSJ은 "가장 무겁고 비싼 미 군사·정찰 위성을 우주로 쏘아올리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ULA는 보잉과 록히드마틴이 합작해 만든 회사로, 몇년 전까지만 해도 사실상 미 공군의 발사 사업을 독점해왔는데 이번에 독점이 깨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