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사고 실종자 가운데 1명인 춘천시청 주무관 32살 이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 아침 8시쯤 강원도 춘천시 서면 등선폭포 앞에서 의암호 선박 전복 사고 당시 실종됐던 춘천시청 직원 32살 이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특수구조단 긴급기동팀 대원이 보트를 타고 수색 중 이 씨의 시신을 발견했으며, 시신이 발견된 곳은 그제 오후 경찰관 54살 이 모 경위 등 2명이 발견된 장소와 인접한 지역입니다.
당국은 의암호 하류 지역에 비가 그치면서 이 일대를 중심으로 장비와 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고 당일 휴가 중이던 이 주무관은 인공수초섬이 떠내려간다는 업체 관계자의 전화를 받고 현장을 찾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지난 6일 의암호에서 경찰 순찰정과 춘천시 행정선 등 선박 3대가 전복돼 탑승자 8명 가운데 7명이 실종돼 현재까지 1명이 구조되고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춘천시 기간제 근로자로 작업에 투입된 50대 2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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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8시쯤 강원도 춘천시 서면 등선폭포 앞에서 의암호 선박 전복 사고 당시 실종됐던 춘천시청 직원 32살 이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특수구조단 긴급기동팀 대원이 보트를 타고 수색 중 이 씨의 시신을 발견했으며, 시신이 발견된 곳은 그제 오후 경찰관 54살 이 모 경위 등 2명이 발견된 장소와 인접한 지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