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하동군, 이틀째 화개장터 침수피해 복구 '구슬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공무원·광양 자원봉사자 등 720명 투입, 건물 336채·농경지 74.4㏊ 피해



(하동=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10일 제5호 태풍 '장미' 북상에도 화개면 화개장터 일대와 하동읍 침수지역에 복구인력 720여명과 장비를 투입해 이틀째 복구 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휴일인 전날에는 1천400여명을 투입했다.

이날 복구작업에는 인근 광양시에서 자원봉사자 47명과 사천·남해·하동 더불어민주당 당원협의회에서 20명의 인력을 지원하는 등 관외에서도 복구에 힘을 보탰다.

하동군은 화개장터와 알프스장터, 원탑 고수부지 등 화개면 일대에서 각종 쓰레기 제거작업과 함께 냉장고·식탁·의자 등 집기를 정리했다.



하동읍 상·하저구, 흥룡·호암·두곡마을과 송림공원 일대에서도 침수된 주택, 공장, 식당 등의 가재도구와 펄, 쓰레기 등을 제거했다.

태풍 영향으로 복구 작업이 시작된 오전부터 적지 않은 비가 내려 복구에 나선 인력들이 더위 등으로 이삼중고를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