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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도 축구는 '무조건 GO'...장마 뚫고 '명품 골'

등록일 2020.08.10 재생수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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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위력적인 집중 호우 속에도 지난 주말 프로축구 K리그는 물보라를 일으키며 '명품 골'을 선사했습니다. 눈비 오는 궂은 날씨라도 축구는 웬만하면 취소 없이 진행되는데요. 수중전의 이모저모, 조은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느린 화면으로 보면 마치 '느와르 영화'의 한 장면 같습니다. 가장 배수가 잘된다는 포항 스틸야드도, 무섭게 퍼붓는 집중호우 앞에 속수무책, 패스가 전혀 말을 듣지 않습니다. 지난 주말 K리그는, 곳곳이 수중전이었습니다. 선수들은 질퍽한 논두렁 그라운드에서 물보라를 일으키며 뛰었고, 물기 묻은 공에 수차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축구 팬에게는 익숙한 빗속 혈투, 물론 제대로 된 패스조차 불가능합니다. 워터 파크로 변신한 그라운드에서, 땅에 자석처럼 붙어버린 공과 90분을 씨름해야 합니다. K리그 경기 규정에 우천 취소 기준은 따로 없고, 그저 홈팀이 악천후 때 경기가 가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만 돼 있습니다. 실제 2000년대 이후, 취소했다가 다시 열린 여섯 경기 가운데 이유가 비 때문이었던 적은 단 한 차례도 없습니다. 오히려 지난달 '안개' 때문에 2부 리그 제주-부천 경기가 취소됐는데, 골문에서 하프 라인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시야가 안 좋았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쉴 수 없는 극한 직업, 축구 선수들은 장마를 뚫고 '명품 골'을 선사했습니다. 전북 김보경과 성남 나상호, 상주 문선민이 나란히 두 골씩 뽑으며 축구대표팀 벤투 감독에게 '행복한 고민'을 안겼습니다. YTN 조은지[zone4@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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