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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野 "4대강 보의 홍수예방 증거, 이미 차고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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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4대강 보 기여도' 발언에 "또 이전 정부 탓" 비난

섬진강 둘러본 주호영 "과학적 데이터 놔두고 책임 전가"

(서울·하동=연합뉴스) 류미나 이동환 기자 = 미래통합당은 10일 호우 피해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이 "4대강 보가 홍수 조절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실증·분석할 기회"라고 말한 것에 대해 "수해복구도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또다시 이전 정부를 탓하는 발언"이라며 반발했다.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4대강 보 사업으로 인한 치수 능력 제고와 홍수 예방 효과에 대한 실증적인 증거는 이미 차고 넘친다"며 "피해 복구 후 정부에 하천관리부실 및 산사태 원인에 대한 분석평가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에게 커다란 고통을 안겨준 재해의 배경에 잘못된 정책으로 인한 인재(人災)는 없었는지 끝까지 파헤칠 것"이라며 "장마폭우 피해가 4대강 보 사업 탓인지 대통령 발언을 계기로 철저히 가려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