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장미는 오늘(10일) 오후 울산 내륙에 상륙한 뒤 빠르게 소멸됐습니다.

하지만 이후 장마전선이 더 문제인데요, 오늘 밤사이 중부와 전북 지역에 장마전선이 활성화되면서 내일 낮까지 많은 비를 뿌리겠습니다.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과 전북 지역 많게는 200mm 이상이 내리겠고 서울과 경기 북부에도 120mm 이상이 오겠습니다.

지금도 전국 곳곳에는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부산과 울산으로는 강풍까지 불어 들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서울 등 서쪽 지역과 경북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여기에 내일 낮부터는 강원과 또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되면서 대구가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충청 이남의 비는 내일 오후면 잦아들겠습니다.

하지만 수도권과 영서 지역은 목요일 오후에 다시 장마전선이 발달하면서 일요일까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


​▶ [마부작침] '의원님 식당'에서 몰아 쓴 1,300만 원
▶ 더 깊은 인물 이야기 '그, 사람'
▶ SBS 뉴스, 네이버에서 편하게 받아보세요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