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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경기 남부 농가 침수..."최대 200mm 비에 복구 엄두 못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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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비로 일죽면 비닐하우스 수십 여 동 모두 침수

다 자란 채소 물에 잠기고 쓸려나가고…흔적 없이 빈 밭만

땅 아직 마르지 않아 복구 엄두 못내…장비 동원해야

[앵커]
중부 지역 집중호우로 특히 경기 남부 농가의 피해가 컸는데요.

비닐하우스가 물에 잠겨 작물을 못 쓰게 됐지만 계속된 비 예보에 복구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일죽면 일대는 한 차례 침수됐다고 하는데, 지금은 상황이 어떤가요?

[기자]
제가 나와 있는 곳은 비닐하우스가 밀집된 일죽면의 한 농가인데요.

지금은 물이 빠졌지만, 지난 1일부터 쏟아진 비로 한때 여기 있는 비닐하우스 24동이 모두 침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