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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잿빛' 바다로 변한 모리셔스…일본 선박서 기름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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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혼여행지로도 인기가 있는 아프리카 모리셔스 해안의 에메랄드빛 바다가 잿빛이 됐습니다. 일본 화물선이 좌초되면서 나온 기름 때문에 희귀한 생태계도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윤샘이나 기자입니다.

[기자]

바다에 시커먼 먹물이 쏟아진 듯 검은 물줄기가 만들어졌습니다.

금빛 모래사장은 기름밭이 됐습니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희귀 생물 생태계를 자랑하던 모리셔스 동남부의 블루베이 해양 공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