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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미 시카고 최대 번화가서 대규모 폭동·약탈…경찰과 총격전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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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명 폭도, 심야 미시간애비뉴 상가 유리 깨고 약탈"

100여명 체포·경찰 13명 부상…당분간 오후 8시~오전 6시 도심 진입 통제



(시카고=연합뉴스) 김현 통신원 = 미국 시카고의 최대 번화가에서 심야에 대규모 폭동과 약탈이 일어나 일부에서는 경찰과 총격전도 벌어지는 등 도심이 마비됐다.

10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이날 자정 무렵부터 새벽 5시 사이 수백명이 '환상의 1마일'(Magnificent Mile)로 불리는 시카고 도심 번화가 미시간애비뉴의 상점 유리창을 깨고 상품을 약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