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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홍콩 경찰, '신뢰할 수 있는 매체'만 취재허용 방침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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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할 수 없는 매체' 명단 존재여부 답변 피해…언론자유 침해 우려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홍콩 반중 매체인 빈과일보 사주·임원 체포로 언론자유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홍콩 경찰이 '신뢰할 수 있는 매체'만 압수수색 현장 브리핑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해 비판받았다.

1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명보 등 홍콩매체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빈과일보 사옥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신뢰할 수 있는 매체로 분류된 언론사만 현장의 경찰 저지선 안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방침을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