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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반중 언론 재갈 물리나…홍콩 경찰 200명 '빈과일보' 사옥 급습(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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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과일보, 中 지도부 비리 보도하고 시위진압 경찰 폭력 비판

빈과일보 사주 지미 라이 등 최소 7명 '홍콩보안법 위반' 체포

7월 1일 반중 시위대·29일 학생조직 이어 세 번째 무더기 체포



(선양·서울=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안승섭 기자 = 홍콩의 대표적인 반중국 매체인 빈과일보의 사주 지미 라이(黎智英)가 10일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빈과일보 사옥에는 200여 명의 홍콩 경찰이 들이닥쳐 임원들을 체포하고 압수수색을 벌여 반중 언론에 대한 '재갈 물리기'가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