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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남원서 광양까지 섬진강따라 60㎞ 헤엄쳐 살아난 젖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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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표 번호로 확인 주인 품으로 돌아가

(광양=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집중호우로 불어난 섬진강 물에 수십km를 헤엄친 젖소 한 마리가 극적으로 구출돼 주인 품으로 돌아갔다.



11일 전남 광양시에 따르면, 9일 밤 다압면 신원리 섬진강 둔치에서 젖소 한 마리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광양시의 구조 요청을 받은 119구조대는 현장에 출동해 젖소를 일단 안전한 곳에 묶어뒀다.

광양시는 젖소의 귀에 달린 귀표 번호를 전용 앱으로 검색해 남원시 송동면의 한 농장에서 사육 중인 것을 확인하고 남원시에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