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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성전환은 신체 장애 아냐"…'강제전역' 부사관 소송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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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전환 수술을 이유로 강제전역한 변희수 전 육군 하사가 군의 강제전역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냈습니다. 육군에 냈던 취소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법원의 판단을 다시 받아보기로 한 것입니다.

조윤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성전환 수술을 이유로 지난 1월 강제전역한 뒤 민간인이 된 변희수 전 육군 하사.

군복 차림으로 눈물을 보였던 당시 기자회견과 달리, 오늘(11일)은 차분하게 소송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변희수/전 육군 하사 : '사람이 먼저'인 세상에 우리 같은 성 소수자들은 그 사람에 포함되는 것이 아닌지 여쭤보고 싶은 마음이 아주 굴뚝같습니다. 사법부의 정의로운 판단과 혐오를 이길 수 있는 대한민국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