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록적인 홍수에 폭염, 가뭄 같은 '기후재앙'으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폭염과 가뭄으로 곳곳에서 비상사태가 선포됐고, 아시아 지역은 유례없는 홍수로 큰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
[기자]
유럽은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스페인 북부 지역은 기상관측 이래 최고치인 42℃까지 올라갔습니다.
영국 런던도 38℃를 찍었습니다.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는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모하메드 / 프랑스 택시 운전사 : 힘들어요. 밖에 돌아다니는 사람이 없습니다. 차 안에서 에어컨을 켜도 더워요.]
폭염에 몇 달째 가뭄까지 이어지면서 농작물은 말라 죽어가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올해 농작물 수확량이 평소의 절반밖에 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에리크 마르탱 / 프랑스 국립농업연구소 소장 : 지난달은 적어도 1959년 이후 가장 건조한 7월이었습니다.]
반면 아시아 지역은 폭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중국 남부지역은 두 달째 이어진 홍수로 5천만 명이 넘는 수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인도와 네팔,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역시 폭우로 수백만 명이 집을 잃습니다.
[모하마드 아슈라프 알리 / 방글라데시 이슬람푸르 주민 : 지금 나라 전체가 물난리를 겪고 있습니다. 우리 마을도 강이 범람해 물에 잠겼습니다.]
기상전문가들은 이 같은 기상 이변이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와 관련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온난화가 가속화 하면서 더 자주, 그리고 더 끔찍한 방향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YTN 김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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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록적인 홍수에 폭염, 가뭄 같은 '기후재앙'으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폭염과 가뭄으로 곳곳에서 비상사태가 선포됐고, 아시아 지역은 유례없는 홍수로 큰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
[기자]
유럽은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스페인 북부 지역은 기상관측 이래 최고치인 42℃까지 올라갔습니다.
영국 런던도 38℃를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