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54명…국내 감염 20일만에 최다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11일) 54명 새로 발생했습니다.

수도권과 부산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는 20일만에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보도국 연결하겠습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54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만 4,714명으로 늘었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다시 50명대로 올라선 건데, 지난달 25일 58명 이후 17일 만입니다.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가 35명, 해외유입 확진자가 19명인데, 국내 감염자는 지난달 22일 39명 이후 20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 19명, 서울 13명 등 수도권에서 32명이 나왔고, 부산에서 3명이 발생했습니다.

경기도 용인에선 고등학교 2곳에서 학생 5명이 잇따라 코로나19 감염됐습니다.

경기도 광주와 남양주시에서도 일가족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산의 평생교육시설인 부경보건고등학교 병설중학교 성인반에서도 감염자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 19명 중 8명은 입국 검역단계에서, 11명은 입국 후 격리 중 확진됐습니다.

유입 국가별로 보면, 우즈베키스탄 8명, 미국 3명 등입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어제 57명 늘어 모두 1만 3,786명이 됐고, 완치율은 93.69%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지난 9일부터 사흘째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누적 305명을 유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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