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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Pick] 수족관에서 10년 만에 바다로…자유 찾은 벨루가의 '미소'

등록일 2020.08.12 재생수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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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루가(흰고래) 두 마리가 약 10년 만에 자유를 되찾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0일 미국 CNN 등 외신들은 중국 상하이의 수족관에서 살던 벨루가들이 바다로 돌아갈 날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2011년 당시 새끼였던 '리틀 그레이'와 '리틀 화이트'는 고향인 러시아에서 상하이 '창펑 오션 월드' 수족관으로 옮겨졌습니다. 이후 벨루가들은 8년 넘게 좁은 수조에서 생활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반가운 소식이 찾아왔습니다. 돌고래 등 해양생물을 가두는 것에 반대하는 영국 기업 '멀린 엔터테인먼트'가 창펑 오션 월드 수족관을 인수하면서 리틀 그레이와 리틀 화이트를 바다에 돌려보내기로 한 겁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벨루가들은 바다로 풀려나기 전 우선 아이슬란드 벨루가 보호시설로 향했습니다. 보호시설을 운영하는 해양생물 보호단체 '씨라이프트러스트(Sea Life Trust)'는 지난해 6월 각각 1t이 넘는 벨루가 두 마리를 상하이에서 약 9,650km 떨어진 아이슬란드로 옮기는 대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벨루가들의 신체 구조에 딱 맞는 특수 장비가 동원됐고, 민감한 벨루가들이 최대한 편안해하도록 엄청난 양의 물과 얼음도 마련했습니다. 비행기에 벨루가를 태워 아이슬란드에 무사히 도착했지만 또 다른 과제가 남아 있었습니다. 벨루가들을 보호시설까지 안전하게 옮기는 데 많은 전문 인력이 필요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단체 작업이 힘들어진 겁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체 측은 직원들에게 마스크 등 보호 장비를 제공하고 방역 지침을 지켜가면서 벨루가들을 보호시설에 풀어주는 데 성공했습니다. 리틀 그레이와 리틀 화이트는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행복한 얼굴로 헤엄쳤고 직원들은 서로 얼싸안으며 환호했습니다. 아이슬란드 벨루가 보호시설의 총관리자 오드리 패젯 씨는 "해외에서 온 인력과 접촉해야 했기에 업무가 끝난 뒤 모든 직원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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