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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아무리 치워도 끝이 없네요" 역대 최장 장마가 만든 쓰레기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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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소양호 상류에 밀려든 부유물…이달 초 다 치웠는데 다시 모여



(인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50일째 이어지는 역대 최장 장마가 청정수역으로 이름난 강원 인제군 소양호 상류에 다시 거대한 쓰레기 섬을 만들었다.

12일 오전 소양호 줄기를 따라 양구대교에 도착하자 강물 위로 드넓은 부유물 섬이 펼쳐졌다.

이곳은 장마나 태풍 등 집중 호우가 이어지면 부유물이 상습적으로 모이는 곳이다.

다리를 경계로 상·하류에 부유물들이 넓게 퍼져 상수내리의 선착장 인근까지 다다를 정도였다.

나뭇가지와 폐플라스틱, 고무, 비닐류 등이 뒤엉킨 부유물이 커다란 섬을 이뤄 끝없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