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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긴 장마에 '늦은 호캉스'…호텔업계, 가을 손님맞이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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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호텔 9월 예약률 작년의 3배…호텔 글램핑·가을 패키지 등 출시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긴 장마까지 더해지면서 9월에 늦은 휴가를 떠나려는 이들이 늘어나 호텔업계가 '가을 장사'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12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서울신라호텔의 9월 투숙 예약률은 전날 기준으로 작년의 3배에 달했다.

서울신라호텔은 "폭염을 피해 휴가를 떠났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극성수기를 피해 여유로운 휴가를 즐기는 분위기"라며 "장기간 이어진 장마 때문에 휴가를 가을로 미루는 사람들이 늘어나 9월 예약률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신라호텔은 이에 9월 전용 패키지 상품 '서머 데이즈 어텀 나이츠'를 내놓고 초가을 시장 공략에 나섰다. 패키지는 야외수영장 '어번 아일랜드'에서 풀 사이드 메뉴와 맥주를 곁들일 수 있는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