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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비 와서 식욕 더 당기면?…'장마철 우울증' 의심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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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로라도 몸 움직이고 방 환하게 밝혀야 한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코로나에 장마까지, 이번 여름처럼 우울한 때가 있었나 싶어요. 휴가 계획도 다 틀어졌어요. 여름을 즐겁게 보내고 싶었는데 비가 너무 많이 오는 바람에 아무 데도 가질 못했어요."

30대 직장인 이모 씨는 계속되는 장마로 우울증에 걸릴 것 같다고 토로했다.

중부지역 장마가 12일로 50일째 이어지면서 이모 씨처럼 올여름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집중호우로 나들이나 여행 등 바깥 활동이 제한된 데에다 전국 곳곳에서 수해 피해가 이어져 휴가를 즐기기에 눈치가 보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