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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코로나19에 폭우 겹쳐 외식업계 '울상'…배달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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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손님 3분의 1 줄어"…배달·치킨 등은 '나홀로' 호황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소비 위축이 가시기도 전에 폭우를 동반한 긴 장마가 이어지면서 외식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비대면 선호 현상과 1인 가구의 증가 등으로 그나마 배달 업종만 성장을 이어간다고 보고, 관련 투자를 늘리고 있다.

12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장마가 본격화한 지난달 마지막 주와 이달 첫째 주 중식·일식 브랜드 등을 운영하는 A 업체의 외식사업 부문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4%나 감소했다. 같은 기간 고객 수는 32%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