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경남 하동과 전남 구례, 충남 천안 등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KTX를 타고 방문했습니다.
첫 방문지인 경남 하동에서 문 대통령은 화개장터의 시장 점포들을 둘러보며 상인들에게 생업이 막막해진 상태인지, 사는 곳은 어떤지 물으면서 위로했습니다.
윤상기 하동군수의 피해 현황 보고를 받은 뒤에는 직접 와야 재정지원도 속도를 내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왔다면서 얼마나 빠르게 지원이 되느냐가 관건이라는 점을 실감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을 출발해 하동에서 구례, 천안까지 이어진 문 대통령의 하루 이동 거리는 767㎞에 달했고 의전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서관급 최소 인원만 수행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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