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에는 없는 제도가 미국의 부통령인데요. 존재감이 없는 자리라고는 하지만 대통령과 함께 뽑히기 때문에 선거에서 아주 중요합니다. 민주당이 부통령 후보로 흑인 여성인 카말라 해리스를 지명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필규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부통령 후보 지명만으로 미국 사회가 들썩였습니다.
흑인 여성이 미국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언론에선 어머니가 인도계인 점을 들어 최초의 아시아계란 의미도 부여합니다.
선거에서 이기면 최초의 흑인 여성 부통령이 됩니다 .
올해 55살의 해리스 후보는 캘리포니아주에서 법무장관을 지낸 뒤 상원의원이 됐습니다.
이번 민주당 대선 경선에도 나왔습니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헤리스를 지명하면서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겁 없는 전사"라고 소개했습니다.
흑인은 물론, 여성과 젊은층의 표심을 공략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각계에서 환영의 목소리가 나왔지만, 상대편인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경계에 나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경선 과정에서) 해리스는 조 바이든에게 아주 무례했어요. 그런 사람을 지명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일 텐데요.]
이렇게 양쪽의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미 대선도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갔습니다.
김필규 기자 , 김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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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에는 없는 제도가 미국의 부통령인데요. 존재감이 없는 자리라고는 하지만 대통령과 함께 뽑히기 때문에 선거에서 아주 중요합니다. 민주당이 부통령 후보로 흑인 여성인 카말라 해리스를 지명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필규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부통령 후보 지명만으로 미국 사회가 들썩였습니다.
흑인 여성이 미국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