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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폭우에 인삼밭이 '진흙밭'으로…"용담댐 관리 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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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진안의 용담댐 하류 지역에서 인삼 농사를 짓는 주민들도 이번 폭우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축구장 280배에 이르는 면적의 인삼밭이 '진흙 밭'으로 변했습니다. 피해 주민들과 해당 지역 군수들은 역시 수자원 공사의 물 관리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인삼이 자라고 있어야 할 밭이 황무지가 됐습니다.

차양막은 돌돌 말리고, 노인은 흙에 박힌 지지대를 뽑아내느라 땀을 흘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