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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경북대병원 의료진 5명,환자 살리려다 '살인진드기병' SFTS 감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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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혈액·체액 통한 '2차 감염' 가능성…"의료진 감염 관리 주의해야"

(서울·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김예나 기자 = 응급환자 심폐소생술에 투입된 경북대병원 의료진 5명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걸렸다.

12일 경북대병원에 따르면 소속 의사와 간호사 5명이 SFTS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은 다른 의료진 등 8명을 추가로 검사했으나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SFTS는 야생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병으로, 고열과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일명 '살인 진드기병'으로도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