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비로 수위가 높아진 잠수교에 진입했다가 불어난 물에 고립됐던 외국인 학생 5명이 CCTV 관제센터 덕분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서울 서초구에 따르면 이달 4일 밤 10시쯤 반포대교, 잠수교, 동작대교, 한남대교 등 관내 호우 피해 우려 지역을 살펴보던 서초 CCTV통합관제센터는 잠수교 북단에서 걸어오는 외국인 학생 5명을 발견했습니다.
이들은 북단 용산 쪽에서 남단 반포 방향으로 걸어오다가 물이 크게 불어난 잠수교에 고립됐습니다. 당시 잠수교는 한강 수위 상승으로 2일부터 통제된 상태였습니다.
이들이 잠수교를 건너는 모습은 CCTV에 고스란히 포착됐습니다. 이들은 무릎 높이까지 차오른 물에 유속이 빨라 느린 걸음으로 건넜습니다. 다리를 건너며 CCTV 화면에서 벗어날 뻔하자 관제센터는 곧바로 각도를 조정해 이들의 동선을 확인했습니다.
센터는 빠져나갈 길을 찾아 헤매는 학생들의 상황을 관찰하면서 경찰에 즉시 통보했고, 서초경찰서에서 현장으로 출동해 학생들을 안전한 곳으로 옮겼습니다.
(구성 : 신정은, 편집 : 김희선, 화면제공 : 서초구청)
신정은 기자(silv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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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비로 수위가 높아진 잠수교에 진입했다가 불어난 물에 고립됐던 외국인 학생 5명이 CCTV 관제센터 덕분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서울 서초구에 따르면 이달 4일 밤 10시쯤 반포대교, 잠수교, 동작대교, 한남대교 등 관내 호우 피해 우려 지역을 살펴보던 서초 CCTV통합관제센터는 잠수교 북단에서 걸어오는 외국인 학생 5명을 발견했습니다.
이들은 북단 용산 쪽에서 남단 반포 방향으로 걸어오다가 물이 크게 불어난 잠수교에 고립됐습니다. 당시 잠수교는 한강 수위 상승으로 2일부터 통제된 상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