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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포도알 갈라지고 곰팡이까지…긴 장마에 병해충 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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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길었던 장마로 과일에는 곰팡이가 슬고, 농작물은 해충 피해가 매우 심각합니다. 수확철인데 내다 팔지도 못하고 버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화성의 포도 재배 비닐하우스입니다.

제철인데도 따지 못한 포도송이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습니다.

병충해 방지용 종이를 벗기자 포도알들이 갈라져 있습니다.

수분을 잔뜩 머금은 포도 껍질이 터지면서 갈라지는 열과 피해입니다.

나뭇가지에는 곰팡이까지 피어 전체 수확량의 절반 이상을 버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완용/포도 재배 농민 : 열매까지 (곰팡이균) 전염이 되어서 상품성이 전혀 없어요. 폐기 처분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