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나르고 또 나르고" 12시간 고된 노동에도...첫 휴가 생각에 '방긋'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낮 12시 출근 5시간 만에 배송 시작…하루 물량 380여 개

배송 전쟁에 순식간에 땀 범벅… 마스크까지 답답

여름엔 5kg 빠져…그래도 주민 인사 한마디에 힘

[앵커]
오늘은 택배 기사들이 28년 만에 갖는 첫 휴가, '택배 없는 날'이죠.

매일 12시간 넘게 고된 일정을 소화하던 기사들은 모처럼 가족과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택배 기사의 하루, 손효정 기자가 따라가 봤습니다.

[기자]
어둠이 걷히기 시작한 이른 새벽, 택배 기사 홍기역 씨는 어김없이 일터인 물류터미널로 출근합니다.

컨베이어 벨트 위로 쏟아져 나오는 택배 상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