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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거리로 나온 인천공항 노동자들…"직고용 기대했다가 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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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거리로 나온 인천공항공사 자회자 노동자들 소식인데요. 공사 측의 직접 고용 심사에서 떨어져서 일자리를 잃을 상황에 놓인 노동자들입니다.

박영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30여 명의 노동자들이 눈물을 흘리며 머리를 짧게 깎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소방대원과 야생동물통제요원으로 일했던 사람들입니다.

[이종혁/인천공항 야생동물통제 근무팀장 : 세 아이의 아버지이다, 한 집안의 가장이다. 정부는 인천공항은 나보고 시험을 보라고 하더니 탈락시키고 실직자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