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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온실가스로 뜨거워진 지구…전 세계 이상기후 심각|아침&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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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아침&'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아침& / 진행 : 황남희


오늘(14일)도 중부지방에 또 장맛비가 온다고 하죠. 한달 반 넘게 가장 긴 장마기간을 보냈습니다. 지난 6월은 역대 가장 더웠고 오히려 7월이 6월보다 덜 더운 유례없는 경험을 올해는 했는데요. 요즘 날씨에 따라붙는 말이 역대급인데 이제는 이런 극한 기후가 점점 더 늘어나서 일상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큽니다. 이상기후가 정말 무섭다는 걸 이번에 발생한 인명피해로 더 알수 있었습니다. 순식간에 불어난 물과 산사태에 그야말로 손쓸 틈조차도 없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환경단체에서는 이번 비의 이름이 장마가 아니고 기후 위기로 불려야한다면서 앞으로 닥치게 될 위기에 대해서 행동할 것을 촉구하고 있는데요. 우리만의 얘기가 아니죠. 어제도 전해드렸지만 저기 멀리 영국 스코틀랜드 지방에서 있었던 열차 사고가 그저 먼 나라 일로 여겨지지 않는건 폭우가 내려 산사태가 일어나서 벌어진 일이었기 때문이었고요. 산샤댐 붕괴 얘기까지 나왔던 이번 여름 기록적인 중국의 폭우 그리고 일본에서도 비 피해가 상당했고 지구 반대편 유럽에서는 지독한 폭염이 이어져서 알프스 빙하가 이렇게 녹아내리고 있는데요. 지구가 뜨거워져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