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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日언론, 위안부 기림의날 문대통령 메시지에 "일본 비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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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을 대표하는 뉴스통신인 교도통신은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에 영상 축사를 보낸 것을 속보로 전하는 등 비중 있게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이날 천안 망향의동산에서 올해로 3회째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정부 행사가 열렸다며 문 대통령이 이 행사 영상 메시지를 통해 위안부 할머니들의 존엄 회복을 위해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방책(방안)을 강구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교도는 이어 문 대통령이 "문제 해결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피해자 중심주의"라고 지적하면서 피해 할머니들이 수용할 수 있는 해결책을 추구하고 위안부 문제 관련 연구와 교육에도 주력하겠다고 했지만, 메시지 속에 일본에 대한 비판은 없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