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을 끝으로 장마도 마무리되겠습니다.

현재 레이더 모습 보시면 강원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비가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처럼 수도권은 오늘(14일) 저녁까지는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늦은 밤부터 다시 비구름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막바지 장맛비더라도 끝까지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울과 경기도를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특히 경기 남부에는 최고 3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고 서울에도 최고 20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이 비는 내일 오후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이에 따라서 지금 수도권과 영서 또 충청 북부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반면에 남부지방은 연일 계속해서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내일도 남부지방은 말복 찜통 더위를 보이겠습니다.

창원과 부산이 33도, 대구가 36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수도권과 영서 지역은 휴일 새벽 한때 비가 지나겠고요, 이후로는 비가 그친 뒤 33도 안팎의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


▶ SBS 뉴스, 네이버에서 편하게 받아보세요
​▶ [뉴스속보 보기] 코로나19 대규모 집단유행 경고
▶ 더 깊은 인물 이야기 '그, 사람'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