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스페인에 이어 프랑스와 네덜란드를 다녀온 방문객에게 현지 시간 15일부터 2주 자가격리를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그랜트 샙스 영국 교통부 장관은 현지 시간 13일 이 같은 조치를 공개하고 이들 국가를 방문 중인 사람들은 자가격리 조치 시행일인 15일 오전 4시 전까지 돌아올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국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최근 프랑스와 네덜란드에서 각각 하루 천여 명과 6백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재확산세가 두드러진 데 따른 것입니다.
2주 자가격리 국가 명단에는 모나코와 몰타, 서인도제도에 있는 터스크 케이코스제도와 네덜란드령 아루바 섬도 추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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