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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폭우 피해에 지뢰까지' 민통선 주민들의 호소..."마을 옮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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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마을 곳곳에 철조망…북쪽 멧돼지 막기 위해 설치

"철조망 때문에 호우 피해 커…빗물 가로막아 물바다"

북한 선전용 '전략촌'…북에서 잘 보이는 저지대에 조성

주민 "폭우에 지뢰까지 떠내려와…도저히 못 살겠다"

[앵커]
강원도 집중호우 피해 현황을 살펴보면, 민간인통제구역 안에 있는 마을에 피해가 몰렸는데요.

주민들은 수십 년 동안 살아온 터전을 옮겨달라고 아우성입니다.

어떤 이유가 있는 건지, 김우준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민간인통제구역 안에 있는 강원도 철원군 마현1리 마을.

철책이 곳곳에 설치돼 있습니다.

지난해 아프리카 돼지 열병 유행 당시, 북쪽에서 내려오는 멧돼지를 막기 위해 정부가 설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