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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문 대통령 "일본과 언제든 마주앉을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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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로 촉발된 한·일 양국 간의 갈등을 풀기 위해 대화의 뜻을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는 사법부 판결을 존중한다면서도 언제든 일본과 마주앉을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경축사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정부는 사법부의 판결을 존중하며, 피해자들이 동의할 수 있는 원만한 해결 방안을 일본 정부와 협의해왔고, 지금도 협의의 문을 활짝 열어두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언제든 일본 정부와 마주 앉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한 개인의 존엄을 지키는 일이 결코 나라에 손해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할 것입니다. 동시에 3권분립에 기초한 민주주의, 인류의 보편적 가치와 국제법의 원칙을 지켜가기 위해 일본과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