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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박능후 "수도권 대규모 재유행 초기 조짐…전국적 전파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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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확진자 속출 예상…"연휴기간 거리두기 철저히 지켜야"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정부는 수도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대규모 재유행 초기 조짐'이라고 진단하면서 수도권 주민들에게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15일 서울정부청사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 조치 배경을 설명하면서 "오늘 서울과 경기지역의 신규환자는 139명으로, 두 지역을 합한 환자 수가 1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1월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박 1차장은 이어 "연결고리가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환자) 사례의 비율이 14%를 넘어 방역망의 통제력이 약화하고 있다"면서 "교회, 식당 등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집단감염이 나타나는 등 감염 발생 지역이 확대되고 있어 급격한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