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정부가 반정부 인사들에 대한 탄압을 본격화한 가운데 수도 방콕 도심에서 대규모 반정부 집회가 열렸습니다.
현지 시각 16일 오후 3시 방콕 시내 민주주의 기념비 앞에서 '자유 국민운동'과 '자유 청년' 등이 주최한 반정부 집회에 대학생 등 5천 명 이상 참가했다고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태국 당국이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지난 3월 26일 비상사태를 선포한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반정부 집회 참석자들은 군부 제정 헌법 개정을 비롯해 의회 해산과 총리 퇴진, 반정부 인사 탄압 금지 등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뜨라이수리 따이사라나꾼 정부 부대변인은 "쁘라윳 총리는 국가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관련해 젊은이들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일부 활동가들의 요구는 너무 멀리 나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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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각 16일 오후 3시 방콕 시내 민주주의 기념비 앞에서 '자유 국민운동'과 '자유 청년' 등이 주최한 반정부 집회에 대학생 등 5천 명 이상 참가했다고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태국 당국이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지난 3월 26일 비상사태를 선포한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