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LA에서 지역 경관들이 순찰을 돌던 중에 괴한이 쏜 총에 맞아서 중태에 빠졌습니다. 용의자를 쫓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사형을 언급하며 강한 비난을 했습니다.
이 소식은 로스앤젤레스에서 홍희정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검은색 자켓을 입은 한 남성이 성큼성큼 경찰차를 향해 다가가더니 갑자기 조수석을 향해 총을 쏘고는 달아납니다.
현지시간 12일 오후 7시쯤, 로스엔젤레스 인근 캄튼 지역 지하철 역 앞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두 경관은 이곳에서 순찰을 돌던 중 순식간에 수발의 총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는데요.
무전기를 통해 직접 도움을 요청했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총에 맞은 경관 중 한 명은 6살 아들을 둔 31살 여성이고, 다른 한 명은 24살 남성이었습니다.
두 경관 모두 14개월 전에 셰리프 요원이 됐습니다.
[알렉스 비야누에바 국장/LA카운티 셰리프국 : (용의자의 행위는) 매우 비겁합니다. 정말 화가 나고 경악스럽습니다.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용의자는 '강하게 매질을 해야 할 동물'이라며 경관들이 순직할 경우 사형이 적용돼야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도 비양심적인 사건이라며 범인을 반드시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홍희정 기자 , 김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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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LA에서 지역 경관들이 순찰을 돌던 중에 괴한이 쏜 총에 맞아서 중태에 빠졌습니다. 용의자를 쫓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사형을 언급하며 강한 비난을 했습니다.
이 소식은 로스앤젤레스에서 홍희정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검은색 자켓을 입은 한 남성이 성큼성큼 경찰차를 향해 다가가더니 갑자기 조수석을 향해 총을 쏘고는 달아납니다.
현지시간 12일 오후 7시쯤, 로스엔젤레스 인근 캄튼 지역 지하철 역 앞에서 벌어진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