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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항체형성률 0.07%, 1만3천명 숨은 감염자?…"일반화하기엔 한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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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대비 0.07%는 3만5천명…오늘 0시 기준 누적확진자 2만2천285명

전문가들 "조사 시기도 수도권 유행 전이고 숫자도 적어 한계 명확"

집단면역 실험 스웨덴 스톡홀름 7.3%…뉴욕 24.7%, 런던 17% 등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강애란 기자 = 국내에서 두차례 시행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형성률 조사 결과가 모두 0.1% 미만으로 나타나면서 통계상 지역사회 내 '숨은 감염자'가 많지 않다는 점은 재입증됐다.

이는 집단면역 실험에 나섰던 스웨덴을 비롯해 코로나19가 대유행한 미국, 유럽 등 다른 국가와 비교해보면 현저히 낮은 수준이지만, 조사 방법과 대상 등에 차이가 있어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

이번 2차 코로나19 항체가(抗體價) 조사만 놓고 보더라도 대상 표본이 너무 적고, 또 최근 급격히 확산한 수도권의 유행 상황은 반영하지 못한 것이어서 한계가 있다는 점을 방역당국도 인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