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문대통령 "방역·경제 사이에 아슬아슬한 균형 잡아야"(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코로나와의 전쟁 장기전…생계위협 직면한 분에 희생 강요못해"

"방역조치 다시 강화할 경우 정밀한 분석 수행돼야"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수도권 방역조치 일부가 완화된 것과 관련해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전문가와 현장의견을 종합해 내린 방안"이라며 국민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번 조치는 엄격한 방역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임을 국민들이 이해해주기 바란다. 한계상황에 처한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생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하는 최소한의 조치"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강화한 방역조치가 효과를 발휘해 수도권 확진자 수도 많이 줄고 신규 확진자 숫자 못지않게 중요한 감염재생산지수도 0.7 정도로 떨어졌다"며 "안심할 수 없지만 최근 한 달간의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 상황은 서서히 진정돼가고 있다"고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