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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검찰, 윤미향 불구속 기소…기부금 횡령·사기 등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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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후에 들어온 속보죠. 정의기억연대 전 이사장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소가 됐다는 거죠?

[고석승 반장]

그렇습니다.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은 윤미향 의원을 사기와 횡령 등 6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윤 의원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혐의회 직원 2명과 공모해서 2014년 1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여성가족 등 정부 사업에 거짓으로 인건비를 신청해서 모두 6천500여만 원을 부정 수령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위안부 할머니 쉼터 주택을 고가로 매수해서 손해를 입힌 혐의 등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윤 의원이 등록하지 않은 단체와 개인 계좌로 43억 원의 기부 금품을 모집해서 기부금품법을 위반했다고도 판단했습니다. 검찰은 이 중 1억 원 상당을 윤 의원이 횡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