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는 고령 확진자 증가에 따라 최근 한 달 동안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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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확진자 급증 (CG) [연합뉴스TV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14일 0시 기준으로 도내 코로나19 총 사망자는 56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24명이 최근 한 달(8월 14일∼9월 12일) 새 사망했고, 그 직전 7개월간(1월 16일∼8월 12일) 사망자가 32명(월평균 4.6명)이었다.
최근 한 달 간 도내 코로나19 확진자의 월평균 사망 발생 비율이 앞선 7개월보다 5.2배 증가한 것이다.
최근 사망자가 늘어난 데는 고령 확진자 급증의 영향이 크다.
지난 7개월간(1월 16일∼8월 12일)만 해도 21.9%였던 도내 60세 이상 고령층의 일일 신규 확진자 비율은 지난달 14일 이후 평균 36.4%로 치솟았다.
경기도 방역당국은 최근 도내 하루 확진자 수가 50명 이하로 낮아졌지만, 고령 확진자 증가로 사망 위험이 커져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고령 확진자 비율이 30% 중반대이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율도 10% 후반대로 이어져 앞으로 보름에서 한 달 동안은 중환자 치료자원 확보와 효율적인 활용에 더 집중해야 사망자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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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는 고령 확진자 증가에 따라 최근 한 달 동안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14일 0시 기준으로 도내 코로나19 총 사망자는 56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24명이 최근 한 달(8월 14일∼9월 12일) 새 사망했고, 그 직전 7개월간(1월 16일∼8월 12일) 사망자가 32명(월평균 4.6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