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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톡톡일본] 관료의 '정치권력 눈치보기' 조장한 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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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각인사국으로 인사권 장악…"정책에 반대하면 이동시킨다"

전문가 "인사권으로 복종시키는 권력의 메커니즘 숙지"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8년 가까이 이어진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에서 두드러진 현상 중 하나는 관료의 정권 눈치 보기라고 할 수 있다.

현지 언론은 이를 '손타쿠'(忖度)라고 표현했고 이 단어는 2017년 올해의 유행어에 선정될 정도로 자주 쓰였다.

손타쿠의 사전적 의미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 특히, 명시되지 않았음에도 속마음을 헤아려 적절하게 조치하는 것' 등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