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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MBC, 박원순 피해자 호칭 논란에 "2차 가해 사과…재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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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MBC가 신입사원 논술 시험에서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문제를 제기한 피해자를 뭐라고 불러야 하냐고 묻는 문제를 냈습니다.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라는 비판이 커지자, MBC는 결국 시험을 다시 치르기로 했습니다.

장훈경 기자입니다.

<기자>

그제(13일) 치러진 MBC 취재, 영상 기자 신입사원 채용 논술 문제입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 성추행 문제제기를 한 당사자 호칭을 두고 논란이 있다"며 '피해자'란 표현은 성추행을 기정사실화 하는 단어고, '피해 호소인'은 성범죄 사건에서 피해자 중심주의에 반하는데, 어떤 게 적절한지 쓰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