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장 미국 기술주들이 강한 반등세를 보이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오르면서 출발했습니다.

장 초반 양 시장 모두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중국의 실물 경제 지표가 양호한 결과를 내놓으면서 투심이 완화되는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거래소 시장에서의 외국인 순매수와 선물 시장에서의 외인 매수가 상승동력으로 작용하면서 코스피는 2440선에 안착하며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은 900선 목전에 두고 장 마감 지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15.67포인트 상승한 2443.58포인트로, 코스닥은 5.29포인트 오른 899.4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거래소 시장에서는 외국인 홀로 2000억 원 넘게 매수했습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살펴보면 오른 종목이 우세했던 가운데 화물 업황 호조가 지속되고 2022년부터 여객 수요도 본격화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에 항공주들이 오름세를 보였고 정부의 한국형 뉴딜 정책에 따른 수소 활용 확대가 도시가스 기업 수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모아지면서 도시가스 관련 주들이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서울가스는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또 카카오뱅크 장외시장 시가 총액이 45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주들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공모주 신화를 다시 쓴 카카오게임즈는 9% 가까운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업종별로는 거래소 시장에서 운수 창고 업종이 가장 크게 상승했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4.5원 하락한 1179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김민재/삼성증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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