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5일) 경기도 평택의 한 편의점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편의점 안으로 돌진한 차량 한 대가 거기서 그치지 않고 다 부숴버리기라도 하겠다는 듯 내부를 휘젓고 다녔습니다. 편의점에 불만을 가진 30대 여성이 홧김에 한 일이라는데 경찰이 공포탄을 쏜 뒤에야 겨우 멈췄습니다.
서동균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색 승용차 한 대가 잠시 후진하는가 싶더니 옆에 있던 건물을 향해 돌진합니다.
차량이 겨눈 곳은 1층 편의점, 편의점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합니다.
운전자는 편의점 안에서도 전진과 후진을 반복했고, 심지어 출동한 순찰차까지도 위협합니다.
[김성진/목격자 : 차가 유리창 쪽으로 돌진을 해서 (안에서) 돌고 있더라고요. 펑 소리가 났고요. 위험한 상황이다. 생각하고….]
어제 오후 5시 40분쯤, 경기 평택에서 30대 운전자가 차를 몰고 편의점으로 돌진했습니다.
차량이 편의점 정문까지 돌진하면서 편의점 내부는 물론 유리창까지 다 깨져버렸는데 현재는 이렇게 나무판자 등으로 막아놓은 상태입니다.
경찰은 편의점 입구를 순찰차로 막고 공포탄까지 쏴가며 운전자를 검거했습니다.
사고 당시 매장 안에는 편의점 주인 등 3명이 있었지만 큰 부상은 피했습니다.
차량 운전자는 30대 여성으로, 자녀가 편의점을 통해 보내려던 공모전 작품이 사라지자 주인과 다툼 끝에 편의점을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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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5일) 경기도 평택의 한 편의점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편의점 안으로 돌진한 차량 한 대가 거기서 그치지 않고 다 부숴버리기라도 하겠다는 듯 내부를 휘젓고 다녔습니다. 편의점에 불만을 가진 30대 여성이 홧김에 한 일이라는데 경찰이 공포탄을 쏜 뒤에야 겨우 멈췄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