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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인천 앞바다서 어선 2척 침몰…선원 4명 전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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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침몰한 어선
[인천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16일 오전 1시 45분께 인천시 중구 왕산마리나항 인근 해상에서 정박 중인 9.77t급 어선 A호가 전도됐다.

이후 침몰한 A호와 홋줄로 연결된 3.38t급 어선 B호도 함께 기울어진 뒤 바닷물에 잠겼다.

사고 당시 A호에는 한국인 선장 A(63)씨와 베트남인 선원 3명이 타고 있었으나 배가 완전히 침몰하기 전 해경에 모두 구조됐다. B호에는 승선원이 없었다.

해경은 A호에서 바다로 내린 닻줄이 인근에 설치된 어망에 걸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 선박에 경유가 적재돼 있어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투입해 해양오염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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