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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을왕리 음주운전 사고 동승자 '회유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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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배달을 하던 50대 가장이 숨진 '인천 을왕리 음주 사고'와 관련해 차량 동승자가 합의금을 대신 내주겠다며 자신에게 유리한 진술을 하도록 운전자를 회유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경찰에 구속된 음주 운전자 33살 여성 A씨의 지인이 지난주 경찰에 동승자 측에서 온 이 같은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건 당일 술을 마신 뒤 동승자에게 대리 운전기사를 부르자고 했는데 동승자가 술을 덜 마신 자신이 운전하라고 했다는 내용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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