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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의암호 사고는 의로운 행동"…20일 영결식 춘천시장(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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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후속 행정절차 돌입…사망·실종 기간제 근로자 최대한 예우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지난달 6일 의암호 선박사고로 숨지거나 실종됐던 기간제 근로자의 영결식을 치르는 등 행정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

사고 이후 42일간 찾지 못한 마지막 실종자 가족이 지난 15일 수색을 멈춰달라는 뜻을 밝힌 데 따른 후속 절차를 밟기 시작한 것이다.



춘천시는 오는 20일 시청 광장에서 사고를 당해 숨지거나 실종된 기간제 근로자 2명의 영결식을 '춘천시장'(葬)으로 치르기로 했다.

당시 사고로 숨진 채 발견된 또 다른 기간제 근로자 1명에 대해서는 함께 영결식을 치르는 방안을 유족과 협의 중이다.

이와 함께 이날 춘천시는 사고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녹화물을 공개했다.

춘천시는 사건의 실체에 좀 더 가까이 접근하도록 알권리 차원이라고 공개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