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이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 의원을 '쿠데타 세력'들이라고 표현해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했습니다.
홍 의원은 오늘 서 후보자 청문회에서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이 당직 사병을 두고 단독범이라 표현한 민주당 황희 의원에게 사과를 요구하자 국민의힘은 추 장관에 대해 공작을 벌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과거 군을 사유화하고 군에서 정치에 개입했던 세력들이 공작을 하고 쿠데타까지 했는데, 이제 그런 일이 안 되니, 국회에서 공작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군 출신의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은 국회 쿠데타 세력은 누구를 지칭하느냐며 분명한 해명을 요구했고, 같은 당 한기호 의원도 국민의힘을 쿠데타 세력이라고 한다면 청문회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반발했습니다.
그러자 홍 의원은 두 의원을 지목해 쿠데타를 했다고 하거나 개인을 비난한 게 아니라, 그런 세력이 있다는 자신의 시각일 뿐이라며 발언에 대해 유감 표명을 한 뒤 사태를 수습했습니다.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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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이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 의원을 '쿠데타 세력'들이라고 표현해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했습니다.
홍 의원은 오늘 서 후보자 청문회에서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이 당직 사병을 두고 단독범이라 표현한 민주당 황희 의원에게 사과를 요구하자 국민의힘은 추 장관에 대해 공작을 벌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과거 군을 사유화하고 군에서 정치에 개입했던 세력들이 공작을 하고 쿠데타까지 했는데, 이제 그런 일이 안 되니, 국회에서 공작한다고 비판했습니다.